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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평화순례, 마지막 이야기

  • 등록일2026.08.28
  • 조회수9

 

어느덧 순례의 마지막 날. 평화 순례단은 유람선에 올라 수풍댐으로 향했습니다. 강물 위를 가르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녘을 온전히 눈에 담는 내내, 순례자들의 마음속에는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유람선 안에서 북한산 담배와 비누를 살 수 있었지만, '하루빨리 진짜 북녘땅을 밟고 이 물건들을 직접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북녘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했습니다.

 

 

위화도와 북한 최대의 국경 도시인 신의주를 곁에 두고 바라본 북한은 겉으로는 참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두고도 갈 수 없는 분단의 현실만큼은 과거와 똑같다는 사실에 가슴이 시렸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 서로의 '마니또'를 밝히며 나눈 묵직한 소감들.


"수풍댐 유람선에서 북녘을 바라보던 순간이 가장 슬퍼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분단의 현실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눈앞에 있다는 걸 이번 순례를 통해 느꼈습니다."


5일간의 걸음은 끝났지만, 평화를 향한 우리의 진짜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 깊은 여운을 안고 일상에서도 묵묵히 평화의 씨앗을 심어가겠습니다. 


5일간의 평화 여정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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